"미국 대학들과 태권도 세계화"
한국 용인대학교의 한진수(사진) 총장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26일 LA를 방문했다. 올해 초 취임한 한 총장은 "용인대는 문화.예술.체육.복지 등에 강점을 가진 특성화 대학"이라며 "미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화 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"이라고 말했다. 용인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 열풍과 관련한 전공을 소개하고, 미국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어 미주에 체육문화센터를 육성하며 지속해서 K-컬쳐를 홍보할 계획이다. 특히 미주 체육문화센터에서는 태권도, 한국무용, 국악, 실용음악 및 연극.영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. 한 총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인사회와 협력하고 태권도 동문회 등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 그는 "태권도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"며 "미국에 K-컬쳐로 대표되는 분야를 홍보하고 사업화하기를 기대한다"고 전했다. 이어 "미주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"고 덧붙였다. 용인대는 1953년에 설립, 스포츠 분야를 특성화해 온 대학이지만 체육 분야에서 더 나아가 문화.예술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글로벌 차원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이 목표다. 한편 용인대는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폐쇄됐던 '미주 용인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'를 내년에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. ▶문의: (310)749-2969 미주용인대 이준석 센터장/이메일 [email protected] 김예진 기자미국 협력사업 용인대 총장 com 미주용인대 한국 용인대